전공의 대표 "뭐라 지껄이든 안 궁금…의협·정부 말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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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의정갈등을 넘어 미래 의료 환경으로 심포지엄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만명에게 내렸던 복귀 명령을 해제하고,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각 병원이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월 19일부터 시작된 전공의들의 진료 현장 이탈이 100일을 넘기며 장기화하자, ‘사직서 수리’로 퇴로를 열어주고 복귀 희망자들은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 대표 격인 박단 위원장이 정부를 거듭 비판하며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거참, 또 시끄럽다. 퇴직금은 준비가 되셨느냐”며 “석 달이 넘게 매번 검토 중이다, 논의 중이다. 대한의사협회건 보건복지부건 왜 하나같이 무의미한 말만 내뱉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다들 이제는 정말 뭐라도 하셔야 하지 않을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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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안준용 기자 jahn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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