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쓰레기 살포 중단…삐라 발견시 다시 집중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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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북한이 남측으로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시 북한으로 ‘삐라’전단를 보내온다면 재개하겠다고 전했다.
2일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철저한 대응조치”라며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우리는 인간쓰레기들이 만지작질하기 좋아하는 휴지쓰레기 15t을 각종 기구 3500여개로 한국 국경 부근과 수도권 지역에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밤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전날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한 것으로, 모두 합쳐 지금까지 1000개 가까이 식별됐다. 김채현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미성년자 성 착취물’ 서준원,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냈다 ☞ “연예인보다 더 번다”…유튜버 곽튜브, 재산 공개 ☞ 한강공원서 놀다가 ‘유흥업소’ 끌려간 소녀들 ☞ 홍진영, 뷰티박람회서 ‘포착’…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 태국서 “할아버지가 성폭행…피임기구 사용 안해 HIV” ☞ “베트남 간 女, 성관계 거부해 살해”…범인은 ‘한국 남성’ ☞ “굴렁쇠 소리”…타이어 없이 휠로만 질주한 만취男 체포 ☞ “기네스 언니! ‘간헐적 단식’ 사망위험 높일 수 있대요” ☞ BTS 진, 12일 만기 전역…1000명과 ‘허그회’ ☞ 곽튜브, ‘이상형’ 원진아 보더니 “나 ‘지구마불’ 안 해”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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