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부터 오물풍선 600여개 보내…서초·동대문·성동구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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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0개 이어 1일 약 600개 오물풍선 보내
- 내용물은 담배꽁초, 폐종이, 비닐 등 오물·쓰레기 등 - 정부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 경고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지난 1일 밤 북풍이 부는 때에 맞춰 600여개 오물풍선을 남한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 260여개를 보낸데 이어 이번에는 2배가 넘는 양을 보냈다.
합참은 내용물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지난달 28일에서 29일까지 부양한 풍선의 내용물과 유사한 담배꽁초, 폐종이, 비닐 등 오물·쓰레기 등”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남한 단체들의 대북전단삐라 살포에 맞대응을 예고한 뒤 본격적으로 오물풍선을 보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9일 담화에서 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이 표현의 자유라서 금지할 수 없다고 한 것으로 비꼬며 대남 오물풍선은 “이민의 표현의 자유”라고 했다. 이어 “풍선이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서 ‘표현의 자유’와 ‘국제법’이 규정되는가”라며 “표현의 자유 보장’을 부르짖는 자유민주주의 귀신들에게 보내는 진정 어린 ‘성의의 선물‘이다.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정찰위성 발사 등과 관련해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세션2 연설을 통해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대해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고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228명 태운 비행기, 하늘에서 사라졌다…승객 ‘전원 사망 [그해 오늘] ☞ 목 잘라 머리 통째로 이식…천만명 넘게 본 ‘봉합 영상 뭐기에 ☞ 코인 손댔다가…김동현, 반포자이 반전세 사연은 [누구집] ☞ 겁나 험한게 나왔다…롯데리아의 파묘 오징어버거[먹어보고서] ☞ 핸드폰으로 ‘女 다리 사진 몰래 찍는 남편, 어떡하죠[양친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윤정훈 yun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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