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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필"…배현진, 이번엔 윤건영 허위 인턴 등록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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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4-06-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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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여야 의원 공방 가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해 온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허위 인턴 급여 수령’ 논란을 저격했다.

배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의원과 관련된 기사를 게시하고 “지난 1월에는 선거 중이라 몰랐는데 나랏돈 허위 수령했다고 1심에서 500만원이 선고 받으셨군요”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요즘 ‘김정숙 여사가 나랏돈으로 타지마할 여행 갔느냐’는 국민 의혹과 관련된 국정감사 때 퍼즐들을 맞춰가고 있다”며 “어떠한 공직자든 나랏돈을 꽁돈으로 보면 안 되기에 혹시라도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도 매지 않도록 매사 주의하고 노력들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하필, 나랏돈 함부로 빼서 영부인 타지마할행에 썼는지 궁금하다는데, 나랏돈 허위 수령 혐의로 재판받은 의원께서 하필 너무 앞장서면 모양이 좀 이상해 보이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배 의원이 공유한 기사는 지난 1월 윤 의원의 사기 혐의 1심 재판 결과에 대한 것이다. 윤 의원은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기획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 8월 직원 김모씨를 백원우 국회의원실 인턴으로 허위 등록해 5개월 동안 국회 사무처로부터 급여 545만여원을 받도록 한 혐의로 당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배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전용기 기내식 비용 자료를 공개하는 등 관련 의혹을 앞장 서 제기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여권의 공세를 비판해 왔다. 윤 의원은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배 의원을 겨냥해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기도 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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