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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파행 위기에 이재명 "다수결 원리대로 가는 것이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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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24-06-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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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무한하게 미룰 것 아냐..일하는 국회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여야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헌법과 국회법대로 다수결 원리대로 가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대로 신속하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많은 것 같다"며 "중요한 건 국민의 뜻이고 기준으로는 헌법과 국회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노는 국회가 아니라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면서 "국정을 책임질 주체는 정부와 여당이다. 타협을 시도하고 조정을 해보되 합의되지 않을 때까지 무한하게 미룰 게 아니다"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구성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불참 의사를 밝히며 막판 타결이 사실상 무산됐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도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협상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선임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상임위원이 선임돼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고 그래야 국회가 일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준비돼 있고 바로 제출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경고장을 날렸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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