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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리타니아 "정상회담…" 협력 강화해 시너지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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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24-06-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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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모하메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을 맞이한 뒤 방명록 작성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특히 두 정상은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그간 수산물 중심으로 이루어진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다양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수산, 광물자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모리타니아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협력을 계속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두 정상은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엘 가즈아니 대통령이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정상으로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하며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데 대해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한국이 첫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고, 오늘 비즈니스 서밋에 이어 한-모리타니아 정상회담까지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AU 의장으로서 한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를 중심으로 한-아프리카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그간 한국이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모리타니아의 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특히 이번에 모리타니아의 보건 증진을 위해 다량의 결핵 진단기를 지원해 주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교육과 행정의 디지털화와 같이 한국이 강점을 가진 인프라와 디지털 분야에서 한층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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