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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통령 발표 때마다 네티즌들은 천공 찾아봐…국민 신뢰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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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4-06-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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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 국정 브리핑에 대해 "오죽하면 대통령이 중요 발표를 할 때마다 네티즌들은 ‘천공’이라는 해괴한 자가 비슷한 말을 했는지 찾아보는 것 아닌가"라고 5일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워낙 황당하게 국정을 운영하니까 국민 신뢰는 바닥을 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와 전문가, 관련 기업은 다 어디 갔고 주무 부처인 산업부는 장관이 배석한 사실을 브리핑 1시간 전에나 알았을 정도로 주먹구구식 브리핑이었다"면서 "문제 보고서에 대한 산업부 차원의 점검이 있었는지 의문스럽다. 문제 보고서의 신뢰성은 추후 국회에서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대통령이 발표해버렸으니 정부는 꼼짝없이 시추를 위해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자그마치 5000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대통령실은 브리핑 시작 8분 전 언론에 일정을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고작 4분 발표한 뒤 질문도 안 받고 떠났다"며 "윤 대통령이야 늘 그런다고 치지만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연봉 1억 원 안팎을 받는 고위공직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표해놓고 잘 안되면 또 없던 일로 할 것인가"라면서 "아니면 시추 작업을 정권 지지율 상승의 도구로 이용하려고 일단 질러놓은 것인가"라고 했다.

같은 당의 황운하 원내대표는 "요즘 증권가에서 떠도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천공의 유튜브를 보게 하라’ 이게 나라인가"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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