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 가족 당했지만 한동훈 딸은 안 건드려…얼마나 멋있을...
페이지 정보
본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지난 5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석해 인사나누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 의원은 5일 밤 CPBC 김준일의 뉴스 공감에서 진행자가 "개혁신당이 채 상병 특검법은 찬성, 한동훈 특검법은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조국 대표가 자식과 관련된 아픔이 있는 건 알겠지만 한동훈 장관 딸에 대한 수사가 언급되는 건 조심스럽다"고 했다. 그 이유로 "연좌 느낌이 드는 가족수사가 반복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는 점을 들었다. 이 의원은 "조국 대표가 나에게 가혹한 수사를 했으니 한동훈 장관에게도 똑같이 해야 된다는 논리라면 모르겠지만 조민 씨에 대한 수사 등 일련의 과정들이 가혹했다면 오히려 조국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은 비판하겠지만 가족에게까지 수사가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도 멋있어 보인다"며 한 번 더 생각해 볼 것을 권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도이치 모터스 수사가 미진했기에 특검 조건이 성립한다고 본다"고 했다. 하지만 "양평고속도로건은 국정조사가 좀 더 국민들 이해를 돕기에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정조사는 국회에서 증인들을 불러가지고 국회의원들이 현장 질의하기 때문에 내용이 다 국민들에게 전달돼 국민들이 더 상세하게 내용을 알 수 있는 등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반면 "특검은 검사가 사람을 불러 취조하기에 좀 더 강력하지만 밀실에서 이뤄진다. 그 최종 결과물만 브리핑 된다"면서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고속도로 건설 문제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다룰 수 있는 국정조사가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속보] 윤 대통령 "평화는 굴종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압도적으로 도발에... 24.06.06
- 다음글尹 "북한 비열한 도발까지 감행…좌시 않고 압도적 대응"종합 24.06.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