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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하지 말자 떼쓰는 여당 본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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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2회 작성일 24-06-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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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quot;일하지 말자 떼쓰는 여당 본 적 있나quo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6.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개 상임위가 급한 대로 구성됐으나, 최대한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상임위 구성을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한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11시 국회 예결위장에서 열린 제4차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앞서 "하루가 한시가 급한데 원 구성 합의가 안 된단 이유로 국회 기능을 장시간 못하게 방치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서 옳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행정독주 일상이 된 상황에서 국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민생 관련 신속한 입법을 추진해야 하고, 난맥상으로 보이는 국정에 대해서도 정확히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 상임위원장 선출하고 배정하는데 충분히 소통을 못하고 부족한 점이 있었음을 고백한다"면서도 "빨리 국회를 열어 일하자는 여당은 봤어도 일하지 말자고, 법 지키지 말자고 떼쓰는 여당은 본 적 있나"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전날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는 즉각 가동하고 해병대원 특검법 및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 등 핵심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는 국회를 만들려면 나머지 7개 상임위도 신속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 의견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상임위 가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남은 7개 상임위 구성에 대한 여당과의 협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 선출에 협조하지 않으면 야권이 단독으로 선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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