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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만난 조국 "선친도 해병…특검·국정조사 안 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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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7회 작성일 24-06-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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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만난 조국 quot;선친도 해병…특검·국정조사 안 가릴 것quot;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의 면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장. 2024.6.1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임윤지 기자 = 조국혁신당은 13일 해병대 예비역 단체와 만나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 등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가진 해병대 예비역 연대 측과의 면담을 가졌다. 조 대표는 선친이 해병대 출신이라고 언급하며 "해병대원 순직과 박정훈 수사단장 사건에 대해 총선 전부터 개인적, 당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번에 벌어진 사건과 법적 조치를 생각하면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진보·보수와 관계없이 정상적·상식적 사고를 갖고 있는 애국 시민이라면 이 문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특검을 포함해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장은 "해병대 예비역들은 22대 국회가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수사 외압과 해병대원 순직의 책임이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 등을 국정조사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순직한 해병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이 낱낱이 밝혀달라는 국민적 염원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저버렸다"며 "정부 권력이 모든 것을 은폐하고 있는 이 때에 국회가 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해병대원 특검법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더 강력한 특검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회 상황을 고려해 특검을 전제로 한 국정조사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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