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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한동훈, 윤 대통령과 굉장히 소원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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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4-06-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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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quot;한동훈, 윤 대통령과 굉장히 소원해져quot;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사진 = MBN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이미 기정사실화됐다"며 "이렇게 현실에 참여했다가 선거에도 안 나오면 이제 유튜브하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12일 저녁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한 전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집중 부각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방법으로 사실은 자신의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저는 당연히 선거에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만약 한 전 위원장이 지금 나서지 않으면 오히려 앞으로 정치 활동을 할 때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력을 발휘해 당선이 되는 과정까지 보여주면 그 다음에 정치적으로 활로가 열린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로 선출되는 것이 확실한 상황이냐는 물음에는 "아직 많은 변수가 있다"며 "한 전 위원장이 지금까지 정치적인 자질을 보여준 적이 없다. 다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준 기반 위에서"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출마하면 제일 유력한 당권 주자임은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관계에 대해 "제가 듣기로는 굉장히 소원해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보고 있다"며 "저는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의 관계를 다시 어느 정도 복원시키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에 처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당 대표에 출마해서 당선되면 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낙선하면 별로 사람 취급 못 받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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