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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준석 내부총질 시작했다…尹, 20년 형노릇 헛일" 한동훈 겨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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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4-06-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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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전여옥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파이낸셜뉴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겠다는 말을 참 길게도 한다"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SNS를 통해 “어제 국민의힘이 아니라 ‘동료시민당’ 대표 출마 선언을 보니 한동훈, 제2의 이준석이 맞다”며 “깨끗이 말아먹긴 했지만 한때 비대위원장이 당에 내부총질부터 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등에 칼 꽂기도 시전했다”며 “시민주의자나 좌파들의 ‘종특’이 분명하다. 좌파 언론들도 쌍수 들어 ‘한빠’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 전 위원장한테 ‘20년 형 노릇’ 헛일했다. 국민의힘 당원들보다 더 서글프고 가슴 아플 것”이라며 “20년 겪고도 한동훈이 어떤 종자인지 왜 몰랐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2의 이준석이 진짜 이준석을 찜져 먹고도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며 "민심에 반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제 3자가 공정하게 특검을 고르는 내용의 ‘채 상병 특검 법안’을 발의해 국힘이 나서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 전 의원은 "채 상병 특검 추진? 민주당 입맛대로 기꺼이 간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겠다는 말을 참 길게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별검사는 제3자 대법원장이 추천? 말장난이 심하다. 국민을 바보로 아나. 아니면 후니 바보 광고하나"라면서 "대통령과 차별화하겠단다. 수평적 당정관계라, 무슨 말을 빙빙 돌리나. 윤석열 대통령과 맞서겠다고 하면 된다"고 맹공격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 국민이 갖고 계신 의구심을 풀어드려야 한다. 이 시점에서 국민의힘은 특검을 절대 반대할 수 없다"면서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을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 그것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진정으로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민심을 거스를 순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발의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선수야당가 심판특검을 고르는 경기라 진실규명을 할 수 없다"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대통령도 아닌 공정한 결정을 담보할 수 있는 대법원장 같은 제삼자가 특검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여옥 #한동훈 #국민의힘 #윤석열대통령 #채상병특검법 #제2의이준석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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