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측 "위헌·위법적 특검 청문회…자체가 직권남용 범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종섭측 "위헌·위법적 특검 청문회…자체가 직권남용 범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4-06-25 14:01

본문

뉴스 기사
"결론 정해놓고 답변 강요…법치국가인지 의심" 입장문 내고 반발

이종섭측 quot;위헌·위법적 특검 청문회…자체가 직권남용 범죄quot;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최근 이뤄진 국회의 채상병 특검법안 입법 청문회에 대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위헌·위법적 행태가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버젓이 자행됐다"며 공개 반발했다.

이 전 장관을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25일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헌법 취지에 따라 법률이 보장한 증인 선서와 증언 거부권을 국회는 정면으로 침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입법 청문회에서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고, 수사기관의 그릇된 사실관계·법리 판단으로 기소될 위험이 있다면서 거짓을 말하면 위증의 벌을 받겠다는 내용의 증인 선서를 거부한 바 있다. 그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에 외압을 가한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국회는 죄가 없다면 선서하고 증언하라는 식으로 증인들에게 선서와 증언을 강요했다"며 "증인에 대한 호통을 넘어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사람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들이 참고인들로 나서 이 전 장관 등 피고발인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정녕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인지 의심스럽게 하는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입법청문회 자체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의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수원지법이 박 전 단장의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것을 거론하며 "청문 위원들이 박 전 단장을 영웅시했으나 비교적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민간 법원 판사들의 시각은 다르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입법청문회를 보며 섬뜩한 생각마저 들었다. 이미 결론을 정해 놓고 증인들에게 결론에 맞는 답변을 공개적으로 강요했다"며 "이러한 사태가 재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oment@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르포] "가족이 와도 못 알아볼 것"…화성 화재 시신 속속 국과수로
도로 위 위험천만 오리 가족, 시민들이 구조…"모든 생명 소중"
최태원, 이혼소송 탄원서 낸 장남과 웃으며 어깨동무 포착
6·25 기념일 또 나타난 폭주족…소음에 시민들 골머리
광화문에 국가상징공간…100m 태극기·꺼지지않는 불꽃 선다
제주 관광체험 11·9살 자매, 20m 공중에 50분 고립
프랑스 대통령 똥물 빠트린 엽기 캠페인 "센강에서 똥 쌉시다"
슈퍼카 사고 미화 논란 JTBC 한문철 블랙박스 법정제재
처음 본 외국인 남녀 흉기로 찌른 30대 "술 마셔 기억안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27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77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