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안치는 사람 간첩…아, 전라북도?"…국힘 전대서 전북 비하 논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박수 안치는 사람 간첩…아, 전라북도?"…국힘 전대서 전북 비하 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4-07-24 07:34

본문

뉴스 기사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김병찬왼쪽씨. MBC 자료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김병찬왼쪽씨. MBC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전라북도를 비하하는 발언이 나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 고양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사회를 맡은 김병찬씨가 지역별 참가 당원의 호응을 이끌어 내던 중 "지금까지 박수를 치지 않은 분들이 꽤 계신다. 어디서 오셨냐. 이분들은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어떤 간첩이라던가"라고 발언했다.


이에 여성 아나운서는 "어디서 오셨을까요?"라고 물었고 전북지역 당원들이 전라북도를 호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전라북도? 따로 호명해야 되나요?"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즉각 비판에 나서며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한준호 최고위원 후보는 "박수 치지 않은 사람은 간첩, 간첩은 전라북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서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뼛속까지 잘못된 인식을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런 정신머리로 총선을 치렀기 때문에 폭망한 것이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이런 헛소리나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가 아니라 엎드려 사죄부터 해야 한다. 도저히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다"라며 "만일 이 일을 지금까지 했듯 어영부영 넘어 간다면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해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도 자신의SNS를 통해 "정신 나간 국민의힘이 뭐라고 또 변명을 하나 봐야겠다"며 "새로운 국민의힘 지도부의 출발을 알리는 전북 비하가 아주 걸출하다"고 직격했다.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도 자신의SNS에 "제정신이냐? 정부·여당의 전당대회에서 발생한 일이라고는 정말 믿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북도민은 국민이 아닌가? 더욱이 전당대회에서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발언이 공공연하게 나온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전북 홀대’를 넘어 ‘전북 비하’에 나선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 전주시 출신의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 또한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리 호남이 국민의힘에 호의적이지 않기로서니 간첩을 운운하며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인가? 전북 전주가 고향인 호남의 아들로서, 매우 치욕적이다"고 개탄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국힘 #김병찬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올림픽 임박 파리 20대女 집단 성폭행.."옷 뒤집힌 채 속옷만"
"시체처럼 누워서.." 6일새 가출한 베트남 아내, 유흥업소에?
"화장실 갔는데 위에서 쳐다보며.." 강민경 고교 생활 경악
"관계한 지 얼마 안됐는데.." 23살 임신·잠적 男, 나이도 속여
입시 앞둔 고3과 동거한 20대 무속인 가스라이팅으로 시킨 짓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21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