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우여 비대위원장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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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혁신 구별않고 주어지는 당무 수행”
“전대룰 개정 열려 있다... 요건에 맞으면 할 것”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임 소감과 비대위 구성 등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우리는 가정과 종교와 국가의 전통적 가치를 존중하는 정당”이라며 “결코 보수 가치를 약화 훼손하여 사이비 보수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유혹은 오히려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혼란케 하고 분열시킬 뿐”이라고 했다. 이어 거대 야당과 관련해서는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회선진화법의 정신만은 살려야 한다”고 했다. 협치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당 혁신과 관련해서는 “비대위의 임기는 6개월이나 그 사이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임무를 종료하게 된다”면서도 “관리,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 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됐다 할 때까지 쇄신하고,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당원들만 투표할 수 있는 전당대회 투표룰과 관련해서는 “모든 의견은 열린 상태로 모아서 당헌·당규 개정 요건에 맞으면 할 것”이라며 “그 절차는 당헌·당규 따라서 공정하고 불편부당 하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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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태준 기자 taejun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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