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흉기 피습 이재명 헬기 이송, 병원·소방 공무원들 행동강령 위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권익위 "흉기 피습 이재명 헬기 이송, 병원·소방 공무원들 행동강령 위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7-22 19:31

본문

뉴스 기사
‘사건 당사자’ 이 전 대표·당시 비서실장
“적용 대상 아냐···자료 부족” 종결
야당 “명백한 야당 탄압···김건희 물타기”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 의료진 등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건 당사자인 이 전 대표와 사건 당시 비서실장이던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공무원 행동강령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종결 처리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22일 전원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전원위는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의 전원, 119 응급의료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 및 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행동강령 위반사실을 확인해 감독기관 등의 각각 위반 사실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다만 “전 야당 대표와 그 비서실장인 국회의원에 대한 신고는 국회의원에 대한 행동강령 위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종결했다”며 “청탁금지법 위반사실에 대한 자료도 부족하기 때문에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의결 사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법리적 해석은 오는 23일 브리핑에서 밝힐 예정이다.

4·10 총선에 앞서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한 뒤 응급의료 헬기로 서울대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여권 등에서 헬기 이송에 특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권익위는 이송 과정에 불법 특혜가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15일 천 의원 측에 참고인 조사를 통보하고 일주일 만에 사건을 전원위 안건으로 상정해 종결처리했다.

야당은 권익위가 사실상 ‘특혜’가 있었다고는 인정한 셈이라며 반발했다. 천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방탄을 위한 물타기”라며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테러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 부인의 디올백 수수에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고 신고 의무도 없다며 무죄를 준 권익위가 야당 대표에 대한 응급치료는 유죄라고 말하는 것이냐”며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여당에게 재료를 제공하려는 속셈을 모를 줄 아느냐”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지하철 성추행 두 달간 수사로 잡았는데···범인은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
· 윤 대통령 지지율 34.5%···국민의힘 42.1% 민주당 33.2%
· 이혼 소송 중 열애 공개한 황정음, 외도인가 아닌가?
· [단독] 이진숙, 골프장·유흥주점 등서 MBC 법카로 1500만원 썼다
· 이원석 총장, 이창수 지검장 불러 ‘김건희 조사 패싱’ 질책…진상조사도 지시
· 김용원, 인권위원장 공모 서류 탈락에 “난 자격 충분, 추천위 해체” 반발
· 당대표 되면 험로, 낙선 땐 낭떠러지…‘역대급 자폭전’ 국민의힘 전대 후유증
· [단독]권익위, ‘이재명 헬기이송’ 초고속 의결 추진···‘김건희 물타기’ 논란
· 이준석 “중앙지검·대검 충돌, 한 사람 때문···임기단축 개헌 가자”
· 현직 대통령 경선 승리 후 출마 포기 첫 사례···공화당 승리 미국 역사 반복될까 우려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50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