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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이 만든 박정희 영화 국회 시사회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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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7-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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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당시 사회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의 시사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가수 김흥국이 설립한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의 제작사 흥픽처스는 22일 “지난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사회와 무대 행사 현장이 만석을 이뤘다. 준비한 500석이 부족해 계단과 입석까지 관객으로 가득했다”고 밝혔다.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날 시사회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성원·김태호·박대출·박성민·성일종·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 30여명과 가수 권인하·남일해, 배우 최준용 등이 참석했다.

주 부의장은 축사를 맡아 “의원회관 대회의실이 가득 찬 것은 20년 만에 처음 본다. 반응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영화 ‘건국전쟁’은 117만명이 봤는데 이번에는 1000만명을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가지 못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중요한 장면 중 하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또 하나는 박 전 대통령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연출자인 윤희성 감독은 “절대 저예산 영화가 아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상을 포함하면 블록버스터급 다큐멘터리 영화가 될 것”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은 태생부터 친일을 할 수 없는 시대의 인물이다. 해방 정국에서 남조선로동당 전적을 가졌다는 것이 오해였다는 점, 북한의 6·25 남침을 가장 먼저 밝힌 인물이라는 점, 한국의 산업화 배후에 육 여사가 있었다는 증거 자료 등을 추가해 편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흥국은 “평소 마음속으로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를 존경하며 살다 귀인윤 감독을 만났다. 대화를 나눠보니 작품의 진정성과 내용에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경험은 없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 재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며 영화 제작 결심을 밝힌 바 있다. 영화는 육 여사의 기일인 오는 8월 15일 극장에서 개봉된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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