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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내일 과반 승리"…나경원·원희룡·윤상현 "결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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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7-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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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년보다 저조한 투표율에 당권 주자들은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오늘로 당원 ARS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마무리되고요.


내일 오후 전당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됩니다.

당권 주자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는데요.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영남을, 한동훈 후보는 경기를 찾았고요.

윤상현 후보는 서울에서 당원과 언론 등을 만나고 있습니다.

나 후보는 패스트트랙 재판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 등과 만찬 회동에도 나섭니다.

한 후보의 공소취소 요청 발언이 막판 쟁점이 된 모양새인데요.

경쟁 주자들은 분노하는 당원이 많아졌다며 판세가 변했다,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한 후보 측은 지난 1월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를 받은 다음 날, 해당 법률 자문인단을 만나는 등 지원에 나섰다고 반박했습니다.

1차 과반 득표에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3일간의 투표율은 45.98%로, 지난해 전당대회보다 약 7%가 떨어졌습니다.

폭로, 비방전 양상에 당원들이 실망한 데 따른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1~4차 지역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1.7%를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대세론을 굳건히 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최고위원도 명심 경쟁 일색이라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당내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각종 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이번 주 곳곳에서 여야가 충돌이 예고돼있다고요.

[기자]

네, 국회에선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일제히 열리고 있는데요.

김병환 후보자는 금투세 폐지 입장 등이, 김완섭 후보자는 처가 회사 수의계약 이해충돌 소지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수요일과 목요일에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요.

특히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 2차 청문회도 이번 주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야권은 25일 본회의를 열고 방송4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고요, 여당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단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소환조사를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허울뿐인 소환조사는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라며 관련 특검법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규정과 절차에 따른 것이라 반박했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영부인은 경호 대상"이라며 비공개 조사에 대해 야당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촉구하는 국회 청원과, 정청래 법사위원장 해임 요청 청원도 오늘 심사 요건인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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