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방송법·25만원법…슈퍼위크 예고한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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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화약고’ 예상
25일 본회의 가능성, 민주 쟁점법안 처리 방침
◆…21일 국회 정문 입구에 설치된 일방통행, 좌회전금지 교통 표지판 너머로 본청이 보인다. 다음 주에는 금융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 대법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돼 또다시 여야 간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방송4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도 강행 처리할 태세다. [사진 = 연합뉴스]
국회는 22일 금병환 금융위원장 및 김완성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에 따라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각각 오전부터 전체회의를 연다.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22일 및 오는 24·25일에 예정돼 있다. 국회는 특별위원회를 조성해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여·야가 임명 찬반을 두고 극한대립을 보이고 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도 오는 24~25일 열린다. 장관급 인사인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후보자의 문화예술인 낙인찍기와 방송·노동탄압, 공영방송 장악 논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지난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가 열리는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4.7.19 [사진 = 연합뉴스]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부 및 여·야에 중재안을 제안한 만큼, 정부 입장을 지켜본 뒤 향후 본회의 날짜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본회의를 열고 쟁점법안 처리를 강행할 시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본회의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표결 추진에 필리버스터로 대응에 나섰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처리한 법안들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윤 대통령은 21대 국회가 통과시킨 방송3법·노란봉투법 등에 거부권을 행사한 전례가 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민생지원금 정책에 대해서도 "개념없이 방만한 재정" 등을 언급하며 비판한 바 있다. 조세일보 / 곽명곤 기자 mgmg@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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