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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금투세, 적어도 내년 1월 시행 없다 합의해 공표하자" 금투세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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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8-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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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적어도 내년 1월1일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시행되는 일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야가 미리 합의를 하고 그 결정을 공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것이 국민들과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금투세 폐지는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결론을 정해야 한다”며 “일요일25일에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결론을 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었는데, 회담이 조금 미뤄졌지만 민주당에서도 실효적인 답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마했다.

한 대표는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기도 하지만 청년 이슈이기도 하다”며 “청년들의 자산 증식이 대부분과거와 달리 자본시장투자로 이루어 지고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금투세 폐지에 대한 찬성율은 높은 것”이라며 “서로 정쟁 할 문제가 아니고 시간을 끌 일이 아니다. 신속히 결론을 내자”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금투세 폐지라는 기존 입장을 한 번에 밀어붙이기보다 시행 유예를 이끌어낸 뒤 추후 근본적 폐지 논의를 이어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송언석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금투세 폐지 정책 토론회에도 참석했다. 한 대표는 축사에서 “금투세가 폐지돼야 하고, 폐지된다는 확실한 시그널을 지금보다 늦지 않은 시점에 국민들에게 드려야 한다”며 “연말, 가을까지가면 이미 늦는다. 지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런 식의 자본시장에 악영향을 주는 제도를 방치할 경우 청년 목소리를 외면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폐지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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