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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진화나선 민주, 진상조사 착수…"코인 매각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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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3-05-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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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대구=뉴스1 박기호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거액의 코인암호화폐 투자 의혹이 불거진 자당 김남국 의원에게 보유한 암호화폐 매각을 권유하는 한편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암호화폐를 공직자 재산 신고에 포함하도록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른바 돈봉투 사태에 이어 김 의원의 60억 코인 사태까지 겹치면서 당 내 위기감이 확산되자 당 지도부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권 수석대변인은 "진상조사단은 수석사무부총장을 팀장으로 하고 팀에는 필요하면 외부에서 전문적 지식을 가진 전문가도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 논란만 국한해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데 대해 "지난 8일까지는 그간 제기된 문제에 대해 법적인 문제와 재산 신고 관련해서 어느 정도 해명이 됐다고 봤다"며 "그런데 9일부터 매수·매도 시점, 내부 정보 이용 등의 새로운 의혹이 나오기에 샅샅이 들여다보고 내용을 파악하려면 비전문가 입장에서 판단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김 의원 역시 당에 요구한 상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에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더욱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민주당은 김 의원에게 암호화폐 매각도 권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9억1000여만원 수준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이 당 방침에 따라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의혹이 불거진지 사흘만에 사흘만에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의혹에 대해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해명할수록 의혹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2021년에 보유한 주식 전량을 팔아 9억8574만여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주장했는데 같은 해 재산공개내역을 보면 2020년보다 예금이 10억원가량 늘었다.

또한 지난해 1~3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인출한 현금이 440만원"이라면서 현금화는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의원은 문제가 커지자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보유 암호화폐 중 8억원 상당을 현금화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민주당은 또한 암호화폐를 공직자 재산 신고에 포함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 암호화폐는 제외된다. 여당에서도 공직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는 법안의 입법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법안 통과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도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윤리감찰단 등 당 차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암호화폐에 대해 당 소속 의원 전원의 투자 여부와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 이후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조사 착수, 가상자산의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 포함 및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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