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도태우, 국민 눈높이서 재검토"…공천취소 가능성 시사
페이지 정보
본문
과거 5·18 관련 발언 논란되자 공관위에 재검토 요청
발언하는 한동훈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2024.3.1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대구 중·남구에 공천받은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도 변호사의 공천 문제를 재검토해달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굉장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언급한 사실 등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 위원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재검토를 언급한 것은 도 변호사 공천을 취소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선 광주 동남·을에 공천된 박은식 비대위원을 비롯한 일부 참석자들이 도 변호사 발언을 공관위가 걸러내지 못한 점, 도 변호사 사과문의 진정성 등을 놓고 우려를 제기하며 지도부 간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태우 변호사
[후보자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zheng@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한동훈, 이종섭 출국에 "호주에 국방 현안 많아" 24.03.11
- 다음글취재진 눈 따돌리고 출국한 이종섭, 신임장 사본 들고 부임 24.03.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