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펑크에 또 기금 투입…안 쓴다더니 말 바꾼 정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세수 펑크에 또 기금 투입…안 쓴다더니 말 바꾼 정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0-28 19:14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정부는 지난해 세수 펑크를 메꾸기 위해 환율을 안정시킬 때 쓰는 비상금인 외평기금까지 끌어다 썼습니다. 올해는 그러지 않겠다고 경제부총리가 직접 불과 한 달 전에 약속했는데, 올해도 세수 펑크가 30조원에 달하자 이 외평기금을 또 끌어다 쓰기로 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세수펑크 규모는 30조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50조원대보단 줄었지만, 여전히 대규모 세수 부족입니다.

정부가 오늘28일 이걸 어떻게 메울지 계획을 내놨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가용 재원을 활용해 올해 세출 예산을 최대한 차질 없이 집행하겠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을 특별 목적을 위해 써야 할 기금에서 당겨쓰기로 했습니다.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에서 최대 6조원, 청약통장 등을 재원으로 정책대출에 활용하는 주택도시기금도 최대 3조원 쓰기로 했습니다.

예산을 편성했다가 아예 쓰지 않기로 한 불용액도 최대 9조원에 이릅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일반 회계하고 기금하고는 사실 돈이 왔다 갔다 하면 안 되거든요. 기금이란 건 고유 목적이 있기 때문에…]

특히 외평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 부족을 막는 데 쓰겠다고 해 논란이 됐습니다.

정부는 한 달 전만 해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9월 26일 / 국회 기재위 : 외평기금과 관련해서는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현재 단계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이 바뀐 겁니다.

[김영환/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국정감사 : 국회에서 허위 보고한 것이거든요. 거짓 보고를 한 것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미래세대 부담은 커지고 대외 신인도가 떨어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김지훈 / 영상디자인 정수임]

이상화 기자 sh9989@jtbc.co.kr

[핫클릭]

김여정 "서울에 삐라 살포하면 어떻게 짖어댈지 궁금"

명태균 "정권교체에 몸 바쳐, 건곤일척"…무슨 뜻?

"연예인이 벼슬이다"…비판 쏟아지자 결국 없던일로

부처님·판빙빙 줄줄이 연행?…자유 외친 중국인들

이강인 면전에 대고 "가자, 중국인!"…인종차별 분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14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4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