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에게 고견 듣고, 경제인 만나고…이재명의 외연확장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원로에게 고견 듣고, 경제인 만나고…이재명의 외연확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0-29 11:16

본문

김종인서 윤여준까지 릴레이 회동
원로에게 고견 듣고, 경제인 만나고…이재명의 외연확장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근 행보는 ‘외연 확장’으로 요약된다. 합리적 인사로 꼽히는 정치 원로들과의 회동을 통해 정국 현안에 대한 조언을 듣고, 경제인과의 접점도 넓혀가는 방향이다.

국정감사 마무리 국면을 지나 본격적인 ‘정치의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에 보폭을 점점 늘리면서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와 본인의 궁극적 목적지인 대권 도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모양새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30일 여의도 모처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윤 전 장관과의 만남은 지난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회동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대화 주제를 특정하지 않고 이 대표가 정국에 대한 고견을 듣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 전 위원장과 이 교수, 윤 전 장관은 모두 정치권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을 넘나들며 비판적 참여를 이어온 합리적 인사로 꼽히는 원로들이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이 대표와 원로들의 만남은 불통을 거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소통 역량에서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도확장이라는 것은 곧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치에 반영하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인과의 접촉 빈도도 높이고 있다. 30일 윤 전 장관과의 오찬 직후 민생경제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만나고, 다음 달 4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할 예정이고, 11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찾아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자칭 “보수에 가까운 실용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전통적 가치로 여겨온 서민·소상공인·자영업자와 직결된 민생경제를 강조하는 동시에 대권 주자로서 재계 인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는 실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다방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대표는 8·1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을 잇따라 만나 경제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다. 최 회장과 만났던 지난달 5일 민주당과 대한상의 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간담회’에선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같은 달 11일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을 각각 만나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국회에서의 입법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근혁·안대용 기자



yg@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병생수 대신 수돗물’ 유명 여배우, 3000명 앞에서 “너무 두렵다” 외친 이유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해외유통·지역개발사업 확대해 성장동력 확보”
▶ 한국시리즈 우승 기아, 배당금·보너스 78억…돈방석 앉는다
▶ "감히 리사를 이기려고"…태국서 로제 거부 운동 일어난 이유?
▶ "기안84가 툭하면 불법 저질렀다니"…난리난 루이뷔통 리폼 판결
▶ 최동석-박지윤 성폭행 의혹…경찰 "수사 착수. 박지윤 접촉 중"
▶ “엄마, 가지 마”·“서효림에 집 증여”…故김수미, 각별했던 고부관계 재조명
▶ "애 목이 꺾였어" 성매매 의혹 최민환 무개념 시구 논란 재점화…왜?
▶ 백지연, ‘이 멘트’ 싫어 은행광고 거절했다가…“아파트 한 채 날렸다”
▶ “18년 만에 380억 잭팟”…‘청담동 건물주’ 김희애, 빌딩 투자 ‘화제’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74
어제
1,914
최대
3,806
전체
677,82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