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비판 과하다?…그러니 맨날 당하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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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자신의 비판이 과하다는 지적에 "그렇게 생각하니 맨날 당하고 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올라온 한 게시글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달 29일 올라온 해당 게시글은 "시장님, 아무리 생각해도 역풍 불 것 같다"며 "홍 시장이 너무 과한 것 같다"고 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한동훈이란 사람 저도 싫다. 선거 캠페인부터 공천까지 전부 개차반 초보티가 팍팍 났다"면서도 "그런데 홍 시장이 너무 도가 넘게 과하게 공격한다. 괜히 홍 시장 덕에 한동훈 동정여론만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는 29일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하기사 우릴 궤멸시킨 애 밑에서 굽신거리며 총선까지 치른 당이니 오죽하겠느냐"며 글을 올린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문재인 사냥개 되어 우리를 궤멸시킬 때 생각하면 전혀 과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생각하니 맨날 당하고 살지요"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의 답글은 한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농단 수사의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던 사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시장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지 이틀 뒤인 4월12일에도 "문재인 믿고 사냥개가 돼 우리를 그렇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며 "그런 노예근성으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느냐"고 한 전 위원장과 국민의힘을 비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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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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