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의 다짐…회기 중 골프·코인 보유·국내 비즈니스석 금지 > 정치기사 | politics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국혁신당은 16일 "단독이든 공동이든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체적인 추진 일정 및 방식 등은 조국 대표에게 일임한다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하며 당 지도체제 완비 및 교섭단체 구성 등과 관련해 이같은 논의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해 "국민들께서는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3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라고 명령하셨다"며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달라"고 전했다.

원내대표 선출의 경우 교황선출 방식으로 조만간 선출규정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배정 경우 당선자들이 선호하는 상임위를 우선해서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워크숍에서는 조 대표가 발제한 조국혁신당 의원의 5가지 다짐이 논의됐다.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 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 부당 요구 금지 등이다.

이 밖에도 3선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슬기로운 의정생활 강의와 당선증 교부식이 진행됐다. 워크숍에 앞서 당선자들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접견,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