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양정철 인선설에 與 한때 술렁…일각선 "후폭풍" 거론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박영선·양정철 인선설에 與 한때 술렁…일각선 "후폭풍" 거론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4-04-17 12:45

본문

뉴스 기사
권성동·권영세 등 "지지자들 충격" "보수국민층 고려해야" 목소리
민주 출신 조배숙 "상당히 좋은 카드" 호평도…이준석 "끔찍한 혼종"

박영선·양정철 인선설에 與 한때 술렁…일각선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이 17일 일부 언론의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유력 검토 보도에 술렁였다.

대통령실이 즉각 보도를 부인했음에도 당내에서는 우려 섞인 시선이 계속됐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박영선 전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며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썼다.

권 의원은 "총선 참패로 인해 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엄중한 시기이고, 인사 하나하나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처럼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대통령실에서 위 인사를 검토한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지만, 오늘과 같은 해프닝은 메시지 관리의 부실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상당히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치란 자신의 정체성과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대와 타협하는 것이지, 자신을 부정하면서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의원은 SBS 라디오에 나와 "야당 인사들을 기용해서 과연 얻어지는 게 무엇이며, 또 잃는 것은 무엇인지를 잘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국민층이라든지 우리 내부도 고려해서, 거론되는 모두를 동시에 기용 하는 게 맞는지 혹은 그중 일부라도 선택을 하는 게 또 과연 맞는지 등 인사를 다루는 분들이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선 검토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견해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당선인도 MBC 라디오에서 "이것이 현실화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밖에서는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C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그 사람들을 써서, 외형상으로는 야권을 썼기 때문에 협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래서 사태를 수습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엄청난 착각을 하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끔찍한 혼종"이라며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네요"라고 비꼬았다.

다만 국민의미래 조배숙 비례대표 당선인은 YTN 라디오에서 "야당과 협치를 염두에 둔 검토가 아닌가"라며 "상당히 좋은 카드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출신인 조 당선인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국민의미래에 입당했다.

PYH2024041606600001300_P2.jpg

minaryo@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출근길 한강대교 고공시위 50대 5시간만에 내려와…경찰 체포
"밥 먹고 배탈 났잖아"…불황 속 자영업자 수백명 울린 장염맨
매화꽃 본뜬 거라고?…여성용품 닮은 中 기차역 디자인 시끌
강릉 바다부채길에 전시된 외제차 미니…"네가 왜 거기서 나와"
성인페스티벌 압구정 개최?…강남구도 금지 통보
덴마크판 노트르담 화재…384년 된 옛 증권거래소 첨탑 무너져
무슬림 유튜버 "인천에 이슬람 사원 건립"…실현 가능성은
"오토바이 사고로 빚져서…" 금팔찌 들고 튄 10대 배달기사
건국대 마스코트 거위 건구스 때린 60대 남성 입건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4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2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