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사도광산 등재에 "日 후속조치 이행에 진정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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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서 기자간담회…"日 대결보단 상호 합의로 문제 해결"
[비엔티안=뉴시스] 변해정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각 오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한 호텔 프레스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7. hjpyun@newsis.com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 프레스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미리 사도광산 현장에 설치한 전시물은 물론 추도식 등 관련 후속조치 이행에 있어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양국 간 어떤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지혜를 모아가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동의한 데 대해서는 "정부가 2015년 교훈을 토대로 일본과 대결보다는 상호 합의에 의한 문제 해결을 위해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도 "우리의 목표는 등재 반대가 아닌 우리의 아픈 역사 전체가 정확하게, 제대로 기록되게 하는 것"이라면서 "협상 전력을 일본이 이행 조치를 확보하는 데 투입했고 또 하나의 결과물을 주머니에 챙긴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전원동의 방식으로 결정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하고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 사전 설치와 추도식 매년 개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 데 따라 등재 결정에 동의했다. 그러나 세계유산위 회의에서의 일본 대표 발언이나 관련 자료를 통해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노역에 처했었다는 명시적 표현이 없어 일본의 진정성을 의심한다. 가노 다케히로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는 세계유산위 회의에서 "모든 관련 세계유산위 결정과 이와 관련된 일본의 약속을 명심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당국자는 일본 대표의 발언이 2015년 군함도 등재 당시 강제노역을 인정하는 개념이라며 "되풀이해서 표현만 안 했을 뿐, 과거 약속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연결성은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약속하고 문서로 기록을 남긴 것은 상당히 얻어낸 것"이라면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우리가 보기엔 일본이 잃은 것이 없어 보이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의 평판에 금이 가는 것이 돼 손실도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풍자, ♥200만 유튜버와 결혼 발표?…입장 밝혔다 ◇ 김새롬 "선배 방송인이 부모욕에 손찌검까지" 피해 고백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근황…얼굴 활짝 ◇ 정가은, 男배우 엉덩이 만지며 "손이 호강" 성희롱 ◇ 박슬기, 영화배우 갑질 폭로…"매니저 뺨 때려" ◇ 고현정, 前남편 회사제품인데…"너무 맛있는데?" ◇ 민경훈 11월 결혼…예비신부는 아는형님 PD ◇ 배윤정도 티메프 피해자 "여행 결제하고 기다리는데…" ◇ "한국 선수단을 北으로 소개"…IOC, SNS서 사과 ◇ "술만 마시면 싱크대에 소변…남편 술버릇 어쩌죠" ◇ 윤종신♥전미라, 붕어빵 아들 공개…훤칠한 훈남 ◇ 시각장애 4급 송승환 "형체만 보여, 아내 심청이 노릇" ◇ 소희, 15세 연상 남편과 웨딩화보 공개 ◇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사실무근…추측 말라" ◇ 성형 고백 홍수아, 알프스 소녀 변신…몰라보겠네 ◇ 미나, 관능적인 수준급 폴 댄스…섹시 복근 ◇ 브아걸 제아 "연예인에게 대시 받았다"…누구? ◇ 강경준, 불륜 합의금 줘…장신영과 이혼은 안해 ◇ 성유리, 지하철에 떴다…강남 거리서 미모 과시 ◇ "왜 하필"…황정음 애인 김종규에 악플 쏟아져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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