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장에 등장한 한우·가루쌀·전복…"추석 민생세트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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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생 선물세트 카탈로그.총리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10월1일 임시공휴일 지정안 등 주요 법안들을 심의, 의결한 3일 국무회의장에 우리 농어업인들이 생산한 음식들이 등장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수산식품 활용 추석 민생 선물세트와 농수산물 가공식품을 소개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소비자 부담 완화와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석 민생 선물세트를 국무위원들에게 설명했다.
두 장관은 제수용 제품과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 등으로 구성된 이 선물세트를 올해 추석에 가까운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새로운 식품 소재로 선호되고 있는 가루쌀을 이용한 베이글, 쿠키, 식물성 쌀 음료 등 쌀 가공식품을 소개했으며, 해수부는 전복, 해조류 등 수산물을 활용한 어묵, 양갱 등을 선보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추석을 맞아 민생 선물세트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농수산식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민생 선물세트를 구성해준 농식품부와 해수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에 동참해 민생행보에도 박차를 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국무위원들은 준비된 다양한 간식을 시식하면서 "가루쌀을 이용한 과자, 해조류를 이용한 양갱 등 새롭게 개발된 제품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폭넓게 사랑받으며 식품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 활용 제품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국무위원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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