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떠난 전공의가 잘못"…의료대란 책임 떠넘긴 정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환자 떠난 전공의가 잘못"…의료대란 책임 떠넘긴 정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9-03 19:2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하지만 정부는 오늘3일도 의료 체계 붕괴는 과한 표현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민들 불안은 어쩔 거냐는 야당 질의에 "전공의가 제일 먼저 잘못한 행동을 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정부의 인식에 여당에서도 공개적으로 비판이 나오는데 유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현재 응급의료체계 상황이 위기까지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어려움은 있지만 응급 진료 유지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부 주장은 객관적인 통계와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에… 수요를 분산시키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응급실을 가도 안 받아주는데 어떡합니까.} 그렇지는 않고요.]

한덕수 총리도 "의료 체계가 붕괴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의료 대란을 전공의 탓으로만 돌렸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1만명 가까운 전공의들이 환자들의 곁을 떠난 데서 출발을 했다…]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데 많은 전공의들이 떠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이 "응급실에 대해 무조건 잘 되고 있다는 보고만 받고 있지는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부 인식에 국민의힘 곳곳에서 공개적으로 비판이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응급실에 반나절이라도 좀 상주하시면서 실제 상황을 파악하신다면 얼마나 위중한 위기인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냥 가서 문이 열렸구나 하고 돌아가시면 그게 현상 파악이 되겠습니까.]

안철수 의원은 그러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유예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대학병원 응급실을 비공개 방문한 한동훈 대표는 현장 점검을 계속 이어간 뒤 정부에 다시 한번 민심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자료제공 국민의힘]
[영상디자인 조승우]

유한울 기자 ryu.hanwool@jtbc.co.kr [영상취재: 박재현,김영묵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23살 노동자 감전사 CCTV 입수…갑자기 돌아간 각도

구급차 자리마저 텅…고요한 응급실 이제 현실 됐다

전국 대부분 폭염 꺾였는데…가을 태풍 본격 시작?

"양키 돌아가!" 미군 공격한 튀르키예 청년 연합, 왜

중앙분리대 들이받던 차 직접 막았는데…돌아온 것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93
어제
2,980
최대
3,216
전체
579,20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