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격리 말년 병장, 17일 만에 숨진 채 발견…사인은 불명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나홀로 격리 말년 병장, 17일 만에 숨진 채 발견…사인은 불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9-02 19:56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제대를 한 달 정도 앞둔 육군 병장이 부대 내 격리시설에서 지내다가 17일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시설은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장소로 쓰이던 임시숙소였는데 숨진 장병은 동료들에게 텅 빈 건물에서 홀로 춥고 외롭다 고충을 호소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숨진 국방정보본부 소속 병장 A씨가 지내던 숙소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시설로 쓰던 곳으로 부대에서 떨어져 외딴곳에 있습니다.

A씨는 근무 중 발생한 일로 후임병들과 분리 조치돼 이곳에서 홀로 생활해야 했습니다.

밤이 되면 텅 빈 건물에서 춥고 외롭다며 동료들에게 고충을 호소한 걸로도 알려졌습니다.

격리 17일째, 이불을 덮은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침 점호를 하지 않아 물건을 가지러 들른 간부가 오후에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불명이었습니다.

유가족 측은 부대에서 근신 기간을 15일 이내로 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했고, 점호를 제때 하지 않는 등 인원 관리도 부실했다고 주장합니다.

군사경찰이 올 4월 부대장 등 6명에 대한 비위사실을 통보했는데 사건 발생 10개월 가까이 지난 아직까지 관계자 징계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방부에선 해당 병사는 "근신 징계가 아닌 분리조치 중"이었다며, "군 검찰의 수사가 끝난 뒤 징계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현 기자 kim.jaehyun@jtbc.co.kr

[핫클릭]

"추석 응급진료 연락 여기로" 의협이 공유한 번호가

한동훈, 계엄령 의혹 제기에 "사실 아니면 국기문란"

"망신주기 의심" 尹 개원식 불참…1987년 이후 처음

독도는 우리땅 불러서…日 누리꾼 몰매 맞는 걸그룹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 차 버리고 사라진 벤츠 운전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9
어제
2,894
최대
3,216
전체
590,29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