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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文 수사 당차원 대응하기로…이재명 8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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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9-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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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부에 대한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 진행에 대책기구 구성 논의"

"전직 대통령 향한 정치보복…국정 실패 관심 돌리려는 눈속임 공작 수사"

이재명 대표, 오는 8일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만날 계획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년 9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보고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관련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전 정부에 대한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대책기구 구성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미 당내에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있고 내부에 관련된 팀이 구성돼 있기는 하지만, 이를 다시 확대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당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전날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공식 회담 공개 모두발언에서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볼 수 있는 과도한 조치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이런 것들이 결코 실정이나 또는 정치의 실패를 덮지는 못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면서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이 알려졌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전직 대통령을 향한 정치보복은 전형적인 망신 주기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국민의 여론과 관심을 돌리려는 눈속임 공작 수사"라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휴대폰까지 반납하면서 황제 출장조사를 한 검찰이 야당 인사들과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법 앞의 평등을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해병대원 수사외압 의혹까지 수많은 범죄 의혹들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검찰과 정권은 반드시 국민으로부터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퇴임 후 수사를 받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라면서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주당과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당대표 연임 확정 후 일정을 잡았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한 문 전 대통령 예방을 오는 8일 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오는 8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난 뒤,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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