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감사원 용산 이전 수사 의뢰…"허위 견적, 10억대 손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감사원 용산 이전 수사 의뢰…"허위 견적, 10억대 손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4-17 05:01

본문

뉴스 기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모습.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 관련 감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1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모습.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 관련 감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1

대통령실 이전 관련 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경호처 간부 A씨와 방탄유리 시공업체 관계자를 국고손실 등 부패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감사원은 A씨가 지인이 근무하는 업체에서 대통령실 이전 공사에서 방탄유리 시공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수의 계약을 따낸 해당 업체는 공사비를 부풀린 허위 견적서를 제출해 10억 원대 이상의 국고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A씨가 업체의 허위 견적서 제출을 눈감아준 정황과 금품 수수 및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의심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11월 해당 방탄유리 시공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A씨는 대기 발령을 받고 경호처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경호처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전 감사는 참여연대의 국민감사 청구로 2022년 12월부터 시작됐다. 감사원은 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참여연대가 청구한 5개 감사항목 중 이전 비용 추계와 재정 낭비 의혹 등은 제외하고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의 결정 과정 및 건축 공사의 부패행위 등을 감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현 정부에 대한 사실상 첫 번째 주요 감사다.


감사원은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에 관여한 공사업체를 찾아가 공사 발주 내용과 실제 공사 이력을 비교하는 등 현장을 샅샅이 훑어왔다. 정부의 공사 발주 관련 감사 경험이 풍부한 특별조사국 출신 감사관도 추가로 투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정하고 철저히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감사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J-Hot]

성매매에 망한 건물, 1000억 뛴 텅빈 방 비밀

압구정서 AV배우 19금 페스티벌…강남구 발칵

오은영 1시간 오열했다…"은영아" 8년전 무슨 일

오타니 통역사 뻔뻔한 부탁 "내 빚, 네가 갚은 걸로…"

여배우 대기실 몰카 용의자 충격…아이돌 매니저였어?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 park.taein@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99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1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