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해병대, 자주포 30문 동원 사격훈련 실시…北 화력도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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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7보병사단 천둥여단 장병들이 K-55A1 자주포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3.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훈련에는 17사단 및 수도포병여단, 해병대 2사단 장병 430여명이 참가했으며, K9 및 K55A1 자주포 30문이 투입됐다. 훈련은 △적 화력도발 대응사격 △군단 대화력전 수행 △통합화력운용 순으로 3시간 동안 실시됐다. 훈련은 군단 대포병탐지레이더TPQ74K가 적의 화력도발 표적을 탐지하면서 시작됐다. 지휘소에서 도발원점을 표적화해 C4I 체계로 사격명령을 하달했고, 곧이어 적 도발 원점과 지휘부, 지원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사격이 정확하게 이뤄졌다. 이어서 수도권 위협에 대한 적 포병 위협을 조기에 제거하기 위한 대화력전 사격이 실시됐다. 대포병탐지레이더와 무인항공기UAV가 탐지한 표적과 적지종심작전팀에서 획득한 표적에 대해 모든 포가 일제사격을 실시해 적을 무력화했다. 특히 무인항공기 등과 연계한 표적획득 후 C4I 체계 합동지휘통제체계의 표적유통체계를 활용해 최단 시간 내 해병대 2사단과 합동으로 신속한 사격을 실시하는 등 육군과 해병대의 긴밀한 합동 화력대응태세를 확인했다. 해병대 2사단 최수영 병장은 "조국의 심장인 수도권을 강한 화력으로 지킨다는 자부심이 있다"라며 "오늘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기윤 수도포병여단 대대장은 "부대는 평시부터 적의 기습 포격 도발에 대비한 감시·탐지·타격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라며 "작전이 곧 훈련,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신념으로 즉·강·끝즉각·강력하게·끝까지 원칙에 따른 막강한 화력으로 적이 도발한다면 완전히 초토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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