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남병 고동진, 총선 패배에 "삼성이면 벌써 TF 만들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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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쉽지 않아 보여”
[헤럴드경제=박상현·김진 기자] 4·10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 병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17일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와 관련 “우리 옛날 회사 체질이었으면 아마 오늘 같은 날은 벌써 TF태스크포스 만들어가지고 막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주재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기는 그게 이 사람들이 그런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당선인은 “총선 백서 이야기는 어제 나왔는데, 철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회사는 예를 들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임원진에게 한 방향으로 쫙 쫓아오는데 국회의원은 상하구조가 아니라 몇 선이라고 해도 다 자기가 대표이사”라며 “이 사람들을 한꺼번에 끌고 나가려고 그러는 것 자체가 쉽지 않겠단 느낌이 든다”고 했다. 고 당선인은 “여기서 구분할 수 있는 건 선選밖에 없다. 5선, 4선 같은 그런 선후배”라며 “그런데 그것도 느낌이 질서가 잡혀 있는 것 같진 않다”고 했다. 고 당선인은 “예를 들어 나는 이제 초선이 될 건데 4선이 얘기하는 말이 틀리다면 그 말을 따를까”라며 “이렇게 막 따로따로 있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가야 하니 그래서 조금 늦을 수밖에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고 당선인은 이어 “고려할 게 많은 것 같다”며 “개인이 다 입법기관, 또 오늘 같은 날은 당선자니 입법기관의 후보자들이니 내가 아직 처음인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건 좀 약간 안 맞는 것 같지만 느낌이 이게 쉽지가 않겠다고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왜 저렇게 좀 힘든 표정을 하는지 어렴풋이 알 거 같다”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soho0902@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용돈 月4600만원 받았는데” 18살 톰 크루즈 딸 근황봤더니 ▶ 알몸으로 자는데 호텔방 문 벌컥…무단침입男에 악몽된 부부 호캉스 ▶ 아이칠린 초원, 야구 경기 관람 중 파울볼 맞고 혼절…“정밀 검진 중” ▶ “제발 이런 짓 하지 말라”…쿠팡 프레시백 열어보니 쓰레기 한가득 ▶ 배우 홍수현이라 더 빛나네…형지, ‘샤트렌’ 프리미에르 공개 ▶ 악명 높은 일진 의혹 더글로리 김히어라 "당사자들과 기억 정리…서로 이해" ▶ 회사 혼자 야근하던 직장인, 20억 ‘초대박’ 터졌다…문득 긁었더니 당첨, 무슨 일 ▶ 故 박보람, 부모님 곁으로…허각·강승윤 등 애도 속 영면 ▶ 허각, 故 박보람 빈소 가장 먼저 찾아…잇단 조문행렬 ▶ 성인페스티벌, 또 장소 옮겼다…이번엔 “티켓 구매자한테만 장소 공개”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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