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당 대표 출마 위험…대표직은 독이 든 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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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존재감 너무 커…높은 당 지지율 불가능"
"여당 대표, 정치신인 되면 결국 쫓겨날 것" "윤, 여·야 나누기보다 상처 푸는 게 먼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놓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시 나오는 건 위험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이 평가받을 방법은 대통령 지지율과 괴리된 높은 당 지지를 받는 건데, 그게 안 될 것"이라며 "국정 전반에 있어서 대통령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또 "한 전 위원장이 이번에 선거로서 보여준 실적이 약하다"며 "콘텐츠 보강 없이 직만 맡으면 평가만 애매하게 받을 거다. 대통령도 한 전 위원장이 당권을 잡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이 다음 정치적 행보를 하려면 국회 헌정기념관 앞에 화한 까는 분들 버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왜 유세 현장에 대한민국 평균보다 빨간색 옷 입은 사람들이 많은지, 이상한 호랑이에 올라탔다는 걸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절대 그 이상 못 올라간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의 지지층을 두고 "강성 팬덤만도 못하다"며 "일사불란하게 꽃을 까는 행위 자체가 자발적인 팬덤에서는 불가능하다. 빨리 거리를 두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를 두고는 "이제 선거가 2년 남았기 때문에 절박함이 없다. 안정적인 관리형을 뽑으려고 할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의 존재감이 너무 크기 때문에 누가 대표가 되든지 간에 독이 든 성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섭·김용태 당선인 등 30대 신인 정치인들이 거론되는 것에는 "이준석이 하던 대로 해서 당을 살려야 하는 딜레마에 가는 거다. 그러면 이준석과 똑같은 결말이 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지지율을 올려놓으면 그들의 공을 인정받지 못해서 쫓겨날 거고, 지지율을 못 올리면 쫓겨날 거다. 답은 정해져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18석의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연합을 제안했는지 묻는 질의에 "제가 들은 건 없다"면서 "아직까지 조국혁신당의 지향을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단언할 수 없다.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전날 신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검토 보도가 나온 것에는 "누구 아이디어인지 당황스럽다"며 "범여·범야를 나누기보다 윤 대통령이 상처를 준 사람들한테 인간적으로 푸는 게 먼저"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혼 소송 이윤진 "이범수, 모의총포로 위협" ◇ 태진아 "아내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다" ◇ 오유진, 가정사 고백 "돌 때 부모 이혼…할머니와 살아" ◇ 박보람 떠나고 슬픔 빠진 가요계…로이킴·허영지 등 추모글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그것이 알고싶다 CP·PD 고소 ◇ 유상철 추모한 히딩크 "너무 슬퍼…함께해서 감사해" ◇ 24억원 건물 산 권은비 "워터밤 후 줄광고" ◇ 박유천, 팔뚝 덮은 문신 자랑 "이게 나야" ◇ 율희, 이혼 후 근황…파격 튜브톱 패션 ◇ 남규리 "여배우들 사이 왕따…질투일 수도"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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