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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계 국민의힘 공천 불투명…"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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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3-08-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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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계 국민의힘 공천 불투명…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친윤계의 강세로 이준석계 의원들의 공천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총선 시기가 다가오면서 공천을 두고 불협화음이 벌어지고 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공천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천문제에 대해선 비주류와 친윤, 무소속 등을 언급하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하 의원의 수도권 차출론에 대해 “공천주기 싫다는 얘기 만년 비주류의 숙명이다”라며 “그런 얘기는 초선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당내 재선의원에게 송파갑 재선 고민을 털어놨다는 보도에 대해 “재선 의원 중 저를 웅아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허풍쟁이나 정치공작꾼”이라며 “괜히 사람 공천에 목메는 미친 사람으로 만들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과거 유승민 전 대표의 사례를 보면 공천을 끝까지 주지 않고 장난을 친다”며 “그런 낌새가 있으면 명확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신당과 탈당, 무소속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에서 배제됐다. 당시 허 의원은 “저는 친윤도 검사 출신도 아니다”라며 “친윤이고 검사 출신이면 당협 쇼핑을 할 수 있는 당의 현실이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는 이준석계 의원들이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지지층과 주력지지층 간 갈등과 화해 분위기, 반발심리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배종찬 정치평론가는 10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 공천은 당에서 경선을 거치는 방법과 전략공천이 있다”며 “경선은 당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지만 이준석계는 당원 내 비윤 이미지와 지지 연령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은 같은 정당이라고 대척점에 있는 사람에게 주지 않는다”며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사면 얘기가 나오는 것은 총선 때 내 사람과 가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배 평론가는 “이준석계를 받아들이는 게 청년과 중도세대 확장성이 있지만 핵심지지층인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반발심리가 크다”며 “창당 역시 국민의힘 선거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번 당 대표 선거를 보면 15% 정도의 당내 지지율이 나오는 데 사표까지 고려하면 5% 내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준석계 공천은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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