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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요즘 말에 의한 범죄들 풀어주는 분위기인데···김태우, 다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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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3-08-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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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오전 북한 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통일부 소속기관인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하나원에서 하나원 개원 24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오전 북한 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통일부 소속기관인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하나원에서 하나원 개원 24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국민의힘 의원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재출마설이 제기되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해 “경쟁력이 김태우 후보가 제일 낫다면 다시 후보로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과 가까운 사이라고 밝힌 권 전 장관은 지난 1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후보를 우리 당이 안 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후보를 안 내는 경우는 분명하게 잘못을 해서 귀책 사유가 있을 때 안 내는 건데 김태우 전 구청장의 경우는 할 말이 많은 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으로 일하며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5월18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검사 출신인 권 전 장관은 “대법원 판결이 불과 얼마 안 되는 시간 만에 그렇게 나오는 것도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공익제보가 과연 그렇게 심할 정도로 처벌되는 게 마땅한가. 요즘 전반적으로 말에 의해서 되는 범죄들 같은 경우는 조금 많이 풀어주는 분위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권 전 장관은 국민의힘의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에 대해서도 “우리가 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있든 없든 안 내는 건 그건 전적으로 우리가 수용한다는 얘기니까 지도부에서 만약에 그런 생각을 한다면 그거는 옳지 않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 전 장관은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이 전날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서는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상급심 판결에서 교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전 장관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장 등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중진 의원으로서 제가 겪은 경험들, 제가 관여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당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얼마든지 쏟아낼 생각”이라며 “제안이 온다면 무슨 역할이든지 하긴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장관은 논란이 된 자신의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권 전 장관은 2020년 3000만~4000만원을 투자해 3년여간 400회 이상 가상자산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했는데 어쨌든 윤리자문위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우리 원내지도부한테 얘기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권익위 조사도 얼마든지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동의를 했으니까 거기 이제 따라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률은 마이너스 한 40%”라며 “투자액은 어쨌든 제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때가 한 3000~4000만원”이라고 말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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