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준석 손잡았다…범야권 "채상병 특검법 신속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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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이 취임 2년 만에 야당과의 대화 물꼬를 트긴 했지만 22대 국회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할 야당들은 벌써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1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민주당과 나란히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6개 야당과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채상병 특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임명 등 채상병 사건에 부적절하게 대응한 정부·여당이 총선에서 심판받은 만큼, 여당이 특검법 통과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정원철/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더 이상 잔머리 굴리지 말고,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시기 바랍니다. 런종섭 쇼 당신의 그 얕은 수에 놀아날 만큼 국민은 무지하지 않았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뿐 아니라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범야권이 한목소리로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나란히 참석해 대통령실의 부당한 수사 외압을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위임한 권력, 누구 하나 린치하고 제복 군인의 명예를 더럽히라고 준 권력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직권남용을 중지해 주시고 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려 주십시오.] 그러면서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된 뒤 대통령실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진보·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좌우의 문제도 아니고 본인을 포함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관련이 매우 의심되는 이 사건에 대해서 이 법안에 대해서 거부를 한다면 국민들은 바로 그러한 대통령을 거부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총선이 끝난 직후부터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독소조항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수처와 경찰 수사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재현 기자 kim.jaehyun@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이주원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 윤 대통령, 이재명과 통화 "용산에서 만나자" 제안 ▶ 검찰이 김 여사 소환, 윤 정권 친다? 추미애 답변은 ▶ 전 남친에 맞아 엉망이 된 딸 공개…주저앉은 부모 ▶ 죽일까 그래…파주 호텔 사망사건, 무슨 대화 ▶ "목욕탕 롤빗에 머리카락 뽑혔다" 배상하라는 손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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