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다음 주 만나자"…이재명 "가급적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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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참패와 지지율 하락 속 국정 쇄신책을 고심해오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도 되도록 빨리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대통령 취임 1년 11개월 만에 두 사람의 첫 회동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예고에 없던 홍보수석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통화 사실이 깜짝 공개됐습니다.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면서 이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만나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도 즉각 화답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재명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줘 감사하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통화직후 민주당 유튜브 방송에서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 유튜브 출연 : 전 국민 재난 지원금 문제도, 이번에 대통령 만나면 이런 얘기를 주로 해야 되는데. 제도 개혁문제, 개헌 문제 이런 것들도 여야 간 대화가 가능하면 최대한 해야지 않나 싶어요.] 윤 대통령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2022년 8월 축하 전화를 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남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했지만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 대표는 그동안 영수회담을 8차례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1년 11개월 만인 두 사람의 첫 회동을 위해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회담 날짜와 의제, 배석자 등에 대한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최준식, 영상편집 : 박기덕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인/기/기/사 ◆ "유종의 미 기회, 제발…" 아들 잃은 현장 찾은 아빠, 왜 ◆ 온몸 뜯겨진 피부에 "학대 아냐?"…엄마는 눈물만 뚝뚝 ◆ "우회전하다 깜짝, 진짜 위험"…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 "딸 위치 안다" 남성 뜬금 전화…교사 잠적하자 이런 짓 ◆ "알딸딸" 음주 못 잡아낸다…자줏빛 속에 금지 성분이?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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