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선 인사 개입 논란에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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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인선 늦어지는 배경에는 “신속보다는 신중”
대통령실은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인선 과정에서 ‘비선 개입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나머지 개인들이 뭐라고 하는 것은 개인의 의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앞서 야권 인사로 분류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물망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선’ 논란은 시작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곧바로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 전 장관, 양 전 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라고 일축했지만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토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공식 인사 라인이 아닌 비선 라인이 작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인선이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지켜보시는 국민 여러분께서 피로감을 가지실 수도 있겠지만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 인선 작업이 길어진다”면서 “지금은 신속보다도 신중한게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해 2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관해서는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앞으로 국정 운영에 민심을 잘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여친 성폭행 막다가 ‘11세 지능 장애’…가해자 “평생 죄인” ☞ “결국 그렇게 됐다…” 63만 한일부부 이혼 발표 ‘충격’ ☞ ‘11kg 감량’ 신봉선, 얼굴 소멸 직전… 진짜 몰라보겠네 ☞ ‘류준열과 결별’ 한소희, 지하철 승강장서 가부좌 틀고 ‘명상’ ☞ 故유상철 묘 찾은 히딩크…“용감한 친구 고마웠어” 먹먹 ☞ “속옷만 입고 거실서 TV를” 베란다로 2층 침입한 남성 체포 ☞ 결혼반지 뺀 심형탁…일본인 아내 사야 “우리는 끝났습니다” ☞ 태진아 “돈 의미 없다…아내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 ☞ 한국 남성 2명, 태국 거리서 성행위하다 적발…나라 망신 ☞ “부모 청부살인 해주겠다”…10대 속여 돈만 챙긴 사기범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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