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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하나회·친일잔재 척결…MB "아마추어 정권의 적폐" [심층기획-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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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8-21 06:07 조회 8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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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가 내세운 ‘적폐청산’

박근혜 “세월호는 잘못된 관행 결과”

문재인, 국정교과서·4대강 책임 물어


역대 대통령들은 저마다 자신의 등장 전까지 쌓인 악습을 없애겠다는 구호를 내세웠다. 문재인정부 때 ‘적폐청산’이라는 단어가 집중적으로 쓰이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지만, 적폐는 과거 대통령 다수가 언급한 말이었다.
YS, 하나회·친일잔재 척결…MB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적폐청산을 문민정부 개혁 화두로 내걸었다. 군사정권과 단절을 선언했던 김 전 대통령은 1993년 집권 직후 국회 연설에서 “30년 적폐를 씻어내고 국제화, 개방화,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후 과거사 청산 운동인 역사바로세우기를 통해 군 사조직 하나회 척결, 청와대 안가 철거 등을 추진했다. 친일잔재를 청산하겠다며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기도 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9년 “건국 50년간의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제2의 건국 한마음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08년 “지난 10년 동안 아마추어 정권이 쌓아온 적폐를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뉴시스
적폐를 본격적으로 다시 끄집어낸 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세월호 참사가 과거 잘못된 관행의 누적 결과라며 적폐론을 내세웠다. 그해 4월 국무회의에서 “오랜 세월 사회 곳곳에 누적된 적폐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고, 장·차관들과 만나 “국가 적폐를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정국 돌파용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적폐청산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국민들이 일으킨 대통령 퇴진 운동의 구호가 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은 중요 국정 신조가 적폐청산이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 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국정 전반에 걸친 적폐청산 작업을 벌였다.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인 만큼 전 정권 책임을 명확히 묻겠다는 것이었다. 당시 정부는 국정과제 계획에 따라 정권 출범 직후 부처별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이때 박근혜·이명박정부의 국정 교과서, 4대강 사업 등이 대상이 되면서 공직사회가 크게 뒤흔들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20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 시절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전임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받아치면서 논란이 일었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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