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장 "한사람에 좌지우지되는 구의회는 독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26 16:31 조회 87 댓글 0본문
1월 추경 철회 후 확대간부회의서 구의회 비판
광주 광산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월 추경을 추진했다가 거둬들인 광주 광산구가 독재자를 빗대어 구의회를 비판했다. 26일 광주 광산구와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전날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광산구의회는 독재라고 언급했다. 광산구는 새해 첫 달인 이달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가 철회했는데, 박 청장의 발언은 확대간부회의 참석자들에게 그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박 청장의 발언 내용은 하루 만에 구의회에까지 전달됐다. 구의원들은 박 청장이 의회를 좌지우지한다고 지칭한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발언의 진위가 무엇인지 파악 중이다. 한 광산구의원은 "5급 이상 간부 수십명이 자리한 공식 석상에서 나온 발언이다. 박 청장이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는 모습이 여러 사람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의회 차원에서 대응할 사안이기 때문에 동료 의원들과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친환경청소차 구매비 27억원 등이 담긴 올해 첫 추경안을 이달 구의회에 제출했다가, 전날 개회한 임시회 직전 철회했다. 구의회는 본예산 편성 한 달 만에, 새해를 시작하자마자 집행부가 추경안을 제출하자 안건 상정 거부를 검토하기도 했다. 광산구의 올해 본예산은 총 9천295억원으로 지난달 12일 편성됐다. 이는 전년보다 540억원6.17% 증가한 규모다. hs@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