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 당무 개입"…법적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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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당무개입이 도를 넘었다며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백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여권의 충돌 양상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양측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윤심·한심 이렇게 나뉘어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합니다. 정말로 정부·여당,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한심합니다.] 당 지도부 회의에서는 궁중 암투라는 표현까지 등장했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사례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최고위원 : 이준석·김기현 내쫓기에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내쫓는다면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대한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은 재작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윤심 개입 논란이 일자 이렇게 답했는데, [윤석열 대통령 지난 2022년 9월 2일 : 대통령으로서 무슨 당무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인정한 만큼 민주당은 법적 조치가 가능한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직권남용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대 총선 공천 개입 사건에 적용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을 사과하는 게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냐"며 "기괴한 정권"이라고 비판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여권의 기획 가능성을 거론하며 "싸우는 척해도 음식점에 전화기 두 대 있는 느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백운 기자 cloud@sbs.co.kr 인/기/기/사 ◆ 잇따라 사라진 금값 딸기…한 달 만에 잡고 보니 반전 ◆ 여성 취업문 좁아진다?…소방관 시험 새 기준, 어땠길래 ◆ 소란 제지한 교사, 아동학대로 해직당했다…당시 영상엔 ◆ 1시간 만에 온도가 180도…화재 부른 전기장판 위 정체 ◆ 윤 대통령-한동훈 약속 대련? "실제 상황 아니냐"는 이유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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