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 올린 나경원…"우리 딸 늘 나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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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당선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선거 유세 기간 딸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오늘, 우리 딸은 아침부터 재잘댄다. 올해 장애인 친구들과 하는 앙상블의 특수학교 방문 일정은 어떻고, 다니는 직장의 근로지원쌤은 어떻고…"라며 "선거가 끝났으니 엄마가 본인에게 시간을 조금은 내어 줄 책무가 있다는 생각이 깔린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중 내가 지는 여론조사가 나오자 연신 문자로 엄마 화이팅을 외치다가 마침내 선거유세를 돕고 싶다고 하길래 아빠랑 같이 유세를 하라고 했었다"며 "마지막 살짝 고민했던 지점, 바로 장애인 딸을 유세에? 라는 편견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비장애 딸의 유세는 유승민 전 대표 경우처럼 늘 환호 받아온 것이 대부분이어서 저도 그런 차별적 시각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네가 하고 싶으면 하렴이라고 했다"며 "이런 고민 자체가 없어지는 세상이 바로 장애인이 당당한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식 개선부터 장애인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권리가 보장되기 위한 제도 보장에 이르기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학습장애, 경계성장애 등 장애 대상의 확대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도 생각한다.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딸을 향해 "개표 당시 TV에 당선 확정이 뜨기 전에는 선거 사무실에 가지 말자며 끝까지 신중했던 우리 딸. 늘 나의 선생님"이라면서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라서 그런지 다시금 선생님 유나의 지혜를 생각해본다"고 했다. 나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여야 최대 격전지로 꼽힌 한강벨트 서울 동작을에서 54.01%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선거가 끝난 직후인 10일 오후 7시 기준 류삼영 후보가 52.3%, 나경원 당선인이 47.7%였던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 조사 결과를 뒤집은 대역전승이었다. 당선 확정 후 나 당선인은 남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딸 김씨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내리 4선을 한 나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며 5선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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