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윤 대통령 초청, 건강상 이유로 정중히 사양"
페이지 정보
본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했지만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양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의 초청에 응할 뜻이 있느냐는 한국일보 질문에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사양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한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초청 경위와 관련해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월요일22일 오찬이 가능한지 묻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한 전 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원들과 윤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될지, 무기한 연기될지는 미지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보다 앞선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장시간 만찬을 하며 내각과 참모진 개편 등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최근 4·10 총선 패배와 관련해 한 전 위원장 책임론을 연일 언급하고 있어 미묘한 해석을 낳았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관련기사 - 억대 연봉 의사보다 행복해요 일당 15만 원 서울대 출신 목수 - 정글 김병만 홀대 논란, 무엇이 문제였을까 - 배우 전혜진, 피투성이 사진으로 전한 근황 급히 병원으로 이동 - 할아버지와 이별… 한 쪽 눈 잃은 페키니즈 만두의 사연 [가족] - 백일섭 전 아내 생각할 이유 없어…안 보고 싶다 아빠하고 |
관련링크
- 이전글영수회담 시기·의제 22일 조율…핵심은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24.04.21
- 다음글의대 증원…내년 1000명 플러스알파, 2026학년도부터는 2000명 24.04.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