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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늘의 암살자 뜨자 北 신형 별똥별 미사일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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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4-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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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북한 신형 지대공 미사일 별찌 시험발사
기존 번개 성능 개량 추정… 러 기술지원 가능성
한미 최대 연합훈련인 KFT 대응 차원인 듯
무인공격기 리퍼 첫 참가… 유무인 복합 작전 성공
美 하늘의 암살자 뜨자 北 신형 별똥별 미사일로 맞불

북한이 지난 19일 별똥별을 뜻하는 별찌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선보였다.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이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무인 공격기 MQ-9 리퍼를 처음으로 한미 연합 편대군종합훈련KFT에 투입한 날이었다.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지원으로 개량한 새 미사일을 쏘며 미국의 공중 압박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 미사일은 별찌-1-2형이다. 19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시험과 함께 발사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3시 30분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해 감시·추적했다"고 밝혔다.

별찌라는 이름이 등장한 건 처음이다. 북한은 2월 2일 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때는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다. 두 달여 만에 성능이 의미 있게 향상됐다고 짐작할 만한 대목이다. 그간 북한의 주력 지대공미사일은 번개 시리즈였다. 초기 모델은 구소련과 러시아의 S-75를 모방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은 러시아의 S-300, S-400을 기반으로 개발한 번개-5호, 번개-6호를 실전 배치했다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이번 별찌는 기존 번개 시리즈보다 기술적으로 발전된 미사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최근 북러 밀착 구도로 볼 때 군사협력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대공 미사일을 예상해왔다"며 "러시아가 별찌 개발에 S-400급의 성능 개선 및 레이더 능력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400은 순항·탄도미사일, 스텔스기, 전투기 등 거의 모든 공중 자산에 대한 요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리아 등지에서 여러 차례 실전에 투입된 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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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한미 공군의 최대 규모 연합훈련인 KFT 시기에 맞췄다. 지상 미사일로 한미 양국 군용기를 요격할 수 있다고 과시하려는 노림수가 담겼다. 12일 시작돼 26일까지 진행되는 KFT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KF-16 전투기, F-35A 스텔스전투기와 미 공군 F-16, 리퍼, 미 해병대의 F-35B 등 최신 항공전력 100여 대가 참가하고 있다.

특히 전투기 특유의 굉음 없이 조용히 이동해 목표물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무인 공격기 리퍼는 북한군과 김 위원장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꼽힌다. 최대 14시간을 비행할 수 있는 리퍼는 광범위한 탐지 능력을 갖췄고, 헬파이어 미사일을 비롯한 정밀타격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2020년 이란 군부 일인자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 작전에 투입되면서 유명해졌다. 리퍼는 19일 군산 기지에서 정밀유도폭탄GBU-12을 장착하고 출격해 F-35B 스텔스전투기와 유·무인 복합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북한의 노림수는 이뿐만 아니다. 대북 제재 공조를 위해 최근 한국을 찾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를 향한 경고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스라엘과 무력충돌이 한창인 이란에 추가 무기수출을 염두에 두고 성능이 개선된 미사일을 의도적으로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군산=국방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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