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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신임 비서실장…비선 논란 등 대통령실 내부 쇄신 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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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4-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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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신임 비서실장…비선 논란 등 대통령실 내부 쇄신 임무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한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5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부의장 출신으로 정무감각과 경륜을 겸비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정 신임 실장 임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이 아니라 당, 야당, 언론,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잘 직무를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신임 비서실장에겐 4·10 총선 참패 이후의 대통령실 내부 쇄신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총선 패배 직후 윤 대통령은 국정 쇄신을 예고하며 대통령실 참모를 비롯해 국무총리 등에 대한 인적 쇄신에 나섰다. 하지만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 내부에서 비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각종 하마평이 난무하던 가운데 일부 언론은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국무총리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서실장에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권은 물론 야권에서도 논란이 일었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이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해프닝으로 지나갈 듯했지만 대통령실 일부 참모들에서는 "검토된 건 사실"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대통령실 공식 라인에서 부인한 내용에 대해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서 비선 논란이 불거졌다.

총선 패배로 어수선할 수 있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 것 자체만으로도 심각한 문제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새로운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된 만큼 대통령실 내부의 기강을 잡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정 실장은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국회 사무총장 등 다양한 자리를 거쳐왔다. 또한 윤 대통령 부친과 같은 충남 공주 출신이어서 고향 친구라 불리기도 한다. 계파색이 옅고 소통에 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러 사람과 소통하면서 때로는 윤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정 실장은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드렸던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나름 기여했던 사람"이라며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고 윤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게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삼봉 정도전 선생이 국가 경영하면서 지혜로 백성을 속일 수 없고 힘으로 억누를 수 없다고 했다"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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