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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정무수석 직접 소개한 尹…1년5개월만에 기자 질문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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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04-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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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이 깜짝 등장…가벼운 미소 띠고 너털웃음 짓기도
대통령 취임 후 첫 직접 인사 발표…하루 두차례 브리핑룸 찾아 취재진 대면

비서실장·정무수석 직접 소개한 尹…1년5개월만에 기자 질문받아종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안녕하세요?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를 이렇게 직접 발표했다.

인사 발표에 대한 대통령실 공지는 브리핑 시작 3분 전에야 이뤄졌다. 대통령실 내에서도 그만큼 보안을 유지하며, 급박하게 윤 대통령의 발표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옅은 하늘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 의원과 함께 브리핑룸에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기자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마이크를 쓰지 않고 그대로 연단에 서서 발표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화를 나누는 듯한 말투로 정 의원의 이력을 소개하며 "잘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나 대국민 담화에서 보여준 격앙된 말투와는 다소 다른 모습으로, 이야기 도중에는 간간이 미소를 띠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직접 인사를 발표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초대 내각 명단을 직접 발표한 적이 있지만, 취임 이후에는 주로 비서실장이 인사 발표를 대신해왔다.

비서실장 인사 발표를 마친 뒤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 역시 예정에 없던 것이었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의미가 무엇이냐고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을 확인하는 기자의 질문에 소리 내어 너털웃음을 지으며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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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개수는 2개로 제한됐으며, 윤 대통령은 5분여에 걸친 인사 발표와 질의응답을 마친 뒤 곧바로 퇴장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비서관 인사를 발표하며 5시간여 만에 다시 브리핑룸에 등장했다. 이례적으로 하루 두 차례 출입기자단과 만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때도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연단 옆에 서서 직접 홍 수석을 소개했다.

사회자가 중앙으로 오셔서 말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윤 대통령은 "편하게 하지 뭐"라며 그대로 대화하듯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기자들을 향해 먼저 "궁금한 거 없으시죠"라고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홍 신임 정무수석, 배석한 이도운 홍보수석은 모두 하늘색 또는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파란색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마음뿐 아니라 야당의 마음도 헤아리려는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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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것은 2022년 11월 18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이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고,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나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 관련 담화 때도 따로 질의응답은 하지 않았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 2일에는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기자단 오찬 간담회가 있었지만, 이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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