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범행 자백?…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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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SNS
- 尹 채 해병 특검 거부권 행사 전망 - 3일도 "범인이 아닐테니 거부 안할 것"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예상되자 “윤 대통령, 채 해병 특검 거부로 범행 자백?”이라고 꼬집었다.
정부는 21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건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곧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해당 법안은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을 거쳐야 한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를 강행해 특검법을 재표결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상황에서 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이 대표에게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며 압박할 때 사용한 구호다. 윤 대통령은 2021년 12월 대선 후보 시절 “떳떳하면 사정기관 통해서 권력자도 조사받고 측근도 조사받고 하는 것”이라며 “특검을 왜 거부하나. 죄 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구호를 역이용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이 채 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범인이 아닐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저번 대선 경선 과정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대통령 후보부터 여당이 끊임없이 되뇌어 왔던 것 아닌가”라며 “범인이 아닐테니까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 관련기사 ◀ ☞ 육군 부대서 수류탄 훈련 중 폭발 사고…병사 1명 사망 ☞ 탯줄 달린 강아지들 비닐봉지에 버려져…태안 해수욕장서 발견 ☞ “모두가 절 죽였습니다”…끝내 ‘없던 일 되지 못한 그날 밤[그해 오늘] ☞ `서울대판 N번방` 주범 30대 男 잡혔다…유포자 추적 중 ☞ 대중 기만한 죄…김호중, 방송 퇴출에 위약금 폭탄 맞을 판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이수빈 suv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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